오랜만에 예전에 공부하던 책을 꺼내봤는데 책 사이에서 쪽지 하나를 발견했어요. 처음 태국어 공부할 때는 도저히 말을 못 따라가서 사전 찾을 새도 없이 어디든 한글로 휘갈겨 적어놓곤 했거든요. 나중에 시간나면 찾아보고 다시 정리하기도 하고.. 그렇지 않은 것들도 너무 많지만요 ㅎㅎ 뭔가 하고 다시 보니 태국에 심한 가뭄이 왔을 때 선생님들과 ทำบุญ[탐분] 하는데 이렇게 하는거라며 가르쳐주실 때 적어놨던 것 같아요. ทำบุญ[탐분] 은 공양을 하는 것으로 선행을 쌓는다는 의미입니다. 불교의 나라인 태국에서는 어딜 가든 공덕을 쌓고 소원을 비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. ขอบุญกุศลนี้จงช่วยข้าพเจ้าและครอบครัว V―↘V↗ ― Λ Λ ↗ Λ ↗ Λ ― [커분꾸쏜니-쫑추-어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