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 여행

태국 파타야 골프장 추천 뿌딸루앙 CC. 한달차 머리올린 후기

허니비의 태국생활 2025. 7. 23. 13:49

골프 배운지 막 한달 지났을 무렵 지인분 제안으로 얼결에 머리를 올렸습니다 ㅎㅎ

3개월도 안되서 어떻게 가냐며 걱정이 이만저만 아녔는데 차라리 필드매운 맛을 빨리 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!

첫 멤버 ⛳️ 신 재미 발견 !

갑자기 궁금하네요.
골프 라운딩 처음 나가면 왜 "머리 올린다"고 하는 거죠?

이 말은 한국 전통 문화에서 
과거에 어른이 되면 "상투(=머리)를 틀고 올린다"는 식으로 성인식을 했던 것을 비유한 표현이랍니다. 아하~

그래서 아무튼 저는 뿌딸루앙 CC에서 머리를 올렸습니다 !!
파타야 시내에서 한 40분 정도 거리의 사타힙 지역에 있습니다. 
 
https://maps.app.goo.gl/3sJGXzjwq9JCYtGT7

뿌딸루앙 골프장 · PX52+36X, Phlu Ta Luang, Sattahip District, Chon Buri 20180 태국

★★★★☆ · 골프장

www.google.com

 
주중 기준 - 그린 + 카트 + 캐디 1,450밧 (약 6만2천원)
주말 기준 - 그린 + 카트 +  캐디 1,650밧 (약 7만원)
*캐디팁 별도 400밧 이상
 
이제 여러곳을 비교해보다 보니 뿌딸루앙이 정말 저렴한 거였네요~  
 


북쪽, 남쪽, 동쪽, 서쪽의 네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, 저희는 동쪽 코스에서 라운딩 했어요. 
가성비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풍경이 굉장히 자연 친화적이고 좋다고 느껴졌습니다.

낚시하는 거 아님 ㅎㅎ 귀엽


잔디 상태나 코스의 지루함, 재미남 이런 거는 아직 잘 볼 줄 모르지만, 풍경만으로도 18홀이 힘든지 모르고 쳤네요 ㅎㅎ
시그니처 홀은 북쪽 코스에 등대가 보이는 홀이 있다고 하고, 동쪽 코스가 가장 쉽다고 합니다.

동쪽 코스는 초보자에게도 무난했던 거 같아요.


휘청휘청 ㅎㅎ 하체 근력이 필요한 듯해요


94번 캐디 이모님도 너무 잘해주시고
같이 간 멤버들이 편안하게 해줘서 즐겁게 머리를 올렸습니다. 

앞으로 골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🏌️‍♀️🏌️⛳️

이상 뿌딸루앙 CC 머리 올린 후기 마칩니다.